장성민 전 의원이 14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칭) ‘국민선택’ 창당 선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시작한다. 지난 9월20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장 전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의 대선후보들은 세계 속의 한국의 대표가 되기 어렵고 국제사회가 쉽게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잠들어 있는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흔들어 깨워 우리 역사상 최고의 강대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업인 출신 서재경씨가 위원장을 맡은 국민선택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창당 취지문을 통해 “새로운 세기의 한국적 특수성을 창조해낼 수 있는 21세기 매력 있는 행복국가를 만드는 것이 이 시대의 소명”이라며 “화해와 공존으로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외교대국과 경제강국ㆍ통일한국을 건설하는 것이 창당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국민선택 창준위는 오는 16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11월 초 창당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 전 의원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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