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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상장 관련주 주가 다시 ‘꿈틀’

생명보험사 상장 문제를 10월중순까지 결론내겠다는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의 국정감사 발언을 계기로 삼성ㆍ교보생명 주식을 보유한 기업의 주가 움직임이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교보생명 주식을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이 JP모건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가 들어오며 전일 보다 5.76% 오른 4,500원에 마감됐다. 삼성생명 주식을 보유한 CJ와 신세계 역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CJ는 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를 동반하며 전일보다 0.38%가 올랐다. 신세계 역시 주가는 전일과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ABN암로ㆍJP모건증권 창구 등을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삼성ㆍ교보생명의 주식이 연내 상장될 경우 이들 기업이 주식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생명의 주가는 상장이 되면 30만원 이상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들이 얻는 평가차익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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