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2012년부터 카지노 객장 면적 확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카지노 객장 면적이 증가하면서 좌석수가 많은 전자 룰렛과 전자 바카라로 게임테이블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2012년과 2013년 입장객 수가 지난해보다 약 10%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는 신규 카지노 객장 건물을 2012년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입장객 수는 309만명으로 객장이 매우 복잡한 상황이지만 확장이 되면 이러한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는 객장 면적이 넓어지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임 테이블 수와 슬럿머신 수를 늘리거나 ▦칩 대신 개인별 모니터로 배팅을 하는 전자게임 테이블로 교체하는 방법 ▦또는 보다 넓은 공간에서 일반 객장 게임테이블을 운영하는 것 등을 고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테이블수를 늘리거나 종류를 변경하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점이 걸림돌이다.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와 1.5%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까지 VIP 객장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카지노 매출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8월에는 일반 객장과 VIP 객장 모두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플러스 성장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ㆍ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각ㄱ가 2.7%와 4.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