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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ED주 뜨니… 국내 관련주도 껑충

루멘스·한솔테크닉스 동반 강세

미국 증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LED)업체의 주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 LED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루멘스는 전날보다 2.88%(250원) 오른 8,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는 2.12% 상승한 4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한솔테크닉스(2.20%), 루미마이크로(0.24%)도 올랐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LED업체의 주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국내 LED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LED업체 크리는 15.9 % 급등했다. 증권사 캐너코드 제뉴이티가 LED주에 대한 호평과 함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이 투자심리을 자극했다.



캐너코드는 “향후 LED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주요 LED업체의 마진율도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크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바꾸고 목표주가도 65달러에서 80달러로 높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국내 LED주의 장기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3년간 LED 조명가격은 연평균 25%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LED 조명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남미까지 전세계적으로 백열등 규제에 나서고 있어 LED업체들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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