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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건설회사] 이태원 외인주택단지 인수
입력1998-12-22 00:00:00
수정
1998.12.22 00:00:00
중소건설업체가 쟁쟁한 대형 건설업체를 제치고 한강 외인주택을 매입했다. 주택공사가 22일 실시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강 외인주택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에서 이수화학 계열 이수건설은 총 1,919억원을 써내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한강 외인주택은 서울 강북지역 노른자위 주택지이기 때문에 이날 입찰에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고려산업개발등 현대컨소시엄 세계적인 부동산업체인 컬리어스자딘·삼성물산건설부문등 4개사로 구성된 국제컨소시엄 대우 건설부문 대림산업등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업체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했다.
그러나 같은 날 입찰신청을 받은 동두천 외인주택에 대해서는 응찰업체가 없어 23일 재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 70년 11월 준공된 한강 외인주택은 대지면적 1만4,884평에 5층 저층아파트 500가구(27평형 400가구, 37평형 100가구)로 구성돼 재건축할 경우 최소 1,500가구 이상을 지을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주택단지는 도심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데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등 조망도 좋아 주택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외인주택을 헐고 고층아파트로 재건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수건설은 이수화학 계열사로 지난 76년 동림산업으로 출발, 지난 96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한 도급순위 70위(도급한도액 1,760억원)의 중견 건설업체다.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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