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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평야 대단위아파트 봇물

◎사우지구 5,354가구 이어 풍무리 등서도 공급/녹지공간 많고 순환로 등 예정 교통여건 양호김포평야가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김포사우지구에서 5천3백54가구의 아파트가 단계적으로 분양되고 있으며 인근 장기·풍무·신곡·양곡리에서도 대거 아파트공급이 이뤄진다. 김포는 수도권외곽순환도로에 이어 김포대교,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등이 건설중인데다 주변에 산과 녹지가 풍부해 전원생활을 꿈꾸는 서울의 주택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주택공급이 시작되는 사우지구와 장기리를 비롯한 김포 일대의 아파트공급 현황을 알아본다. ◇교통여건 이곳은 행정구역상 경기도지만 서울출퇴근이 수월해 서울생활권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서울로 이어지는 48번 국도를 따라 들어서 있으며 이 길을 이용해 올림픽대로를 타면 서울여의도까지 30∼40분이면 갈 수 있다. 출퇴근시간에는 김포공항까지 간 뒤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 서울에 진입할 수 있다. 또 김포군고촌에서 월곶까지 김포고속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현재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48번 국도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과 김포∼서울∼인천간 도시경전철도 계획돼있다. 이와 함께 현재 3차선으로 건설돼 1차선과 2차선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신행주대교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신행주대교와 같은 규모의 제2신행주대교가 오는 9월 착공돼 2000년 3월 개통된다. ◇사우지구 김포에서 서울과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현대산업개발, 한라건설 등 15개 주택업체는 지난 25일부터 5천3백54가구의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공급중이다. 규모별로는 24평형대 국민주택이 2천1백40가구로 가장 많고 32평형대 국민주택규모가 2천76가구, 국민주택규모초과 대형아파트가 1천1백38가구다. 평당분양가격은 24평형대가 3백만∼3백20만원, 27∼35평형이 3백30만∼3백50만원, 38평형 이상이 3백70만원선이며 9∼15%의 옵션이 포함된다. ◇장기리일대 사우지구 바로 옆에 있으며 한강 북쪽의 자유로와 마주보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위치는 사우지구보다 서울에서 더 떨어져있지만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면 장기리를 거쳐야 돼 교통여건은 사우지구보다 좋은 편이다. 월드건설이 1천2백여가구를 분양한 것을 비롯, 추가로 3천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며 길 건너쪽에서는 내년초에 (주)기산이 3천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풍무리일대 김포군청에서 부평인터체인지방향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있으며 녹지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경신건설이 8백85가구, 신동아·평산건설이 1천6백79가구, 청구주택이 1천4백22가구, 예준건설이 8백40가구, 서해종합건설·신안주택이 2천3백25가구를 내년초부터 공급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결정이 난 상태다. ◇기타 북변택지지구와 인접한 북변리에서는 동아건설이 4백14가구, 신안건설산업이 6백94가구, 삼화건설이 4백20가구를 공급하며 양곡리에서는 희영공영이 2백20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또 신곡리에서는 청구가 2백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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