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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화재 사장 '조직 추스리기'
입력2001-07-02 00:00:00
수정
2001.07.02 00:00:00
"직원들의 신상에 어떠한 불이익도 없도록 사장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분명히 약속합니다."김재홍 쌍용화재 사장이 PCI인베스텍과 삼애인더스의 경영권 분쟁으로 동요하고 있는 조직 추스리기에 나섰다.
김사장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통해 최근 사장 개인으로서의 심경을 고백하고 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김사장은 편지에서 "맡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느낀다"며 "예전과 달리 우리회사의 경영에 관심을 갖는데가 있다는 것은 오히려 우리회사가 그만큼 투명해지고 가치가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회사의 대주주가 바뀐다고 해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현 상황에서 할 수 유일한 일은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쌍용화재는 최근 경영실적 신장과 모기업인 쌍용양회에 대한 지급보증 해소로 3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 120%를 달성했다.
그러나 쌍용양회가 보유지분 11.1%를 투자회사인 PCI인베스텍에 매각하고, 동시에 상장사인 삼애인더스가 장내에서 17% 가량(우호지분 포함)의 지분을 매입하며 경영권을 주장,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중이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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