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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활동' 학교 267개로 확대
입력2006-01-26 17:38:13
수정
2006.01.26 17:38:13
교육부, 2008년부터 대학입시 반영 검토
정부는 방과후 학교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올해 시범학교 수를 대폭 늘리고 시범 실시 기간을 당초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등 방과후 학교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를 위해 당정협의 등을 거쳐 올해 방과후 학교 지원 예산을 51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방과후 학교 시범 학교 수는 지난해 48개에서 267개로 확대되고, 취약지역내 초등학교 보육프로그램도 600개에서 1,000개로 늘어나 2만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도시지역의 경우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해 30개 지역, 160개교에 방과후 학교를 설치, 12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ㆍ산ㆍ어촌에는 9개 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135개교 4만5,000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벌인다.
교육부는 방과후 학교는 주로 학부모 단체, 지역사회단체, 청소년아카데미, 교ㆍ사대 등이 운영토록 하되 대형 학습지 업체나 영리학원등의 참여는 일체 불허할 방침이다.
초ㆍ중ㆍ고교에서 원어민 영어, 예체능 특기 등을 가르치는 방과후 학교는 2년전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도입한 것으로 지난해 48개교에 각 2,000만원씩 지원됐다.
교육부는 방과후 학교 활동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영역에 기록, 각 대학들이 학생 선발시 전형요소의 하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과후 학교 활동을 학생부에 충실하게 기재하면 2008학년도 대입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어려움이 있더라도 교육적 효과가 큰 정책이므로 우리의 자원과 역량을 모두 동원해 꼭 성공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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