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금을 사고팔 수 있는 금 현물시장(KRX 금시장)이 오늘 개장,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금시장에선 순도가 99.99%인 1㎏짜리 금지금(골드바)이 단일 종목으로 매매되며 호가 단위는 1g, 10원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을 낼 수 있고 단일 호가 접수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오후 2시부터 장 마감까지 각각 1시간씩입니다. 8개 증권사와 49개 실물사업자가 회원으로 가입, 거래에 참여했으며 일반 투자자는 8개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금 실물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처음 시도되는 금 현물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입금 관세율을 0%로 낮추고 앞으로 1년간은 거래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습니다. 시장에 참여하는 법인, 개인사업자에게도 이용 실적에 따라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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