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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 시대 본격화

수많은 카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스마트 카드` 시대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스마트카드 칩을 휴대폰에 내장한 `모네타`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KT가 1일부터 `1`ts(원츠)`스마트 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카드는 직접회로(IC) 칩을 내장해 신용카드는 물론 전자화폐ㆍ교통카드ㆍ인터넷전자인증ㆍ공인인증서 탑재ㆍ전자티켓팅ㆍ맴버쉽 관리 등 5~7개의 기능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특히 KT의 원츠는 서비스가 추가로 늘더라도 카드를 새로 발급하거나 칩을 교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만 얹으면 되도록 플랫폼 형태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사원증ㆍ주민증ㆍ면허증ㆍ건강보험증 등 신분증과 병력ㆍ자동차 이력 등 `히스토리 `기능 등으로의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는 금년에 스마트카드 회원 600만, PC를 통해 읽는 카드 리더기 300만대, 온라인가맹점 1,500개, 오프라인 가맹점 10만 곳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SK텔레콤은 휴대폰칩 인식 단말기 `동글이` 보급이 서비스 확산의 관건이라고 보고 현재 16만5,000대에서 8월까지 47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휴대폰 보급 확대를 위해 연말께엔 017,011 신규 휴대폰은 의무적으로 스마트카드칩을 탑재토록 할 계획이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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