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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중국드라마 '남인방2' 공동 제작

하반기 제작 돌입·내년 방영

주연엔 한국 배우 박해진

CJ E&M이 2015년 중국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남인방2'로 한·중 드라마 공동제작을 본격화 한다.

CJ E&M은 중국 유명 드라마 제작자 탄루루와 제작사 '쥐허미디어'와 손잡고 올 하반기부터 드라마 '남인방2'의 공동 제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남인방2는 지난 2011년 중국 절강위성방송의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되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인기 드라마 '남인방'의 후속작으로 전작을 총 지휘했던 탄루루가 다시 제작을 맡았다. 전작 남인방은 각각 다른 배경과 가치관을 가진 남성 3명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담아 중국에선 남자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었다.

올 하반기부터 제작에 돌입하는 남인방2는 2015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남인방2에서는 한국 배우 박해진이 주연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 2011년 중국 호남위성에서 방영돼 인기를 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의 주연을 맡아 이미 중국 내 탄탄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이번 남인방2에서는 장리앙, 푸신보 등 중국의 인기스타들과 함께 주연으로 나서 한국과 중국을 아우를 '신사대천왕'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또 극 중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들이 포함돼 중국 안방에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며 드라마를 통한 민간 문화교류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김현성 CJ E&N 드라마사업국장은 "남인방2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 노하우와 한류스타가 중국 제작진과 결합해 본격적으로 중국 안방 극장을 찾는 프로젝트"라며 "남인방2를 시작으로 중국과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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