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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中 난징공장 준공
입력2008-06-29 17:54:14
수정
2008.06.29 17:54:14
"가성소다등 생산 亞공략"
금호석유화학이 중국 장쑤성 난징에 합성수지 원료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8일 중국 난징시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과 장홍쿤 난징시장, 궈진둥 강소금포집단 회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장의 법인명은 ‘난징금포금호화공유한공사’이며 난징화학공업원 내 약 20만㎡ 부지에 금호석유화학과 중국 민영기업 강소금포집단이 총 1억1,300만달러를 50대50으로 투자해 완공했다.
난징금포금호화공은 앞으로 연간 프로필렌옥사이드(PO) 8만톤,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5만톤, 가성소다(CS) 10만톤을 생산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폴리우레탄(PU)수지의 주원료인 PPG는 냉장고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도료 등에 사용되며 PO는 폴리프로필렌 글리콜 제조를 위한 주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CS는 세제ㆍ섬유ㆍ펄프ㆍ제지ㆍ식품 등 산업 전반에 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와는 별도로 장쑤성 양주시의 중국 기업 양농화공으로부터 에폭시수지 사업 지분 50%를 인수하는 합작계약도 체결했다.
박삼구 회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공장은 금호석유화학의 중국 내 합자회사 중 가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중국사업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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