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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보잉사에 항공기 날개 핵심 구조물 납품
입력2011-02-07 14:57:09
수정
2011.02.07 14:57:09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7일 미국 보잉사에 ‘B787-9’ 항공기 날개의 핵심 구조물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KAI는 보잉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여객기 B787-9 기종의 날개 골격을 구성하는 복합소재 핵심 구조물을 2012년에 납품하게 된다. B787-9는 ‘B787-8 드림라이너’의 파생기종으로 동체 길이를 확장해 탑승인원을 40~50명 정도 늘렸고 항속거리는 1만6,000여㎞에 이른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로 기존의 B737-8 동체 사업과 더불어 향후 20~30년간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게 돼 민수부문 사업물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보잉 B787사업의 1차 협력사로 지위가 격상됐고 앞으로 보잉이 개발하는 첨단 항공기의 공동 개발 파트너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AI는 그 동안 KT-1, T-50, 수리온 등 정부가 추진한 국책사업을 토대로 장기적인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민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회사 설립 시 20% 수준에 머물던 민수부문 비중은 지난 해 전체 매출(1조3,000억원)의 약 40%인 5,000억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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