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외서 즐기자" 에 국내 오락산업 '고전'
입력2005-06-07 18:51:10
수정
2005.06.07 18:51:10
생산지수 5년전보다 16% 감소…여행업은 38%나 상승
국내 오락산업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반면 해외에서 유흥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여행ㆍ항공여객업은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오락장 운영업의 생산지수는 92.3으로 5년 전의 110.0에 비해 16.1%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장 운영업은 2003년에는 전년 대비 6.0%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13.9%나 줄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이 ▦1월 -4.4% ▦2월 1.8% ▦3월 3.0% ▦4월 1.2% 등으로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원지ㆍ테마파크 운영업 지수도 4월에 105.1로 5년 전의 124.1에 비해 15.3%나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1월 -3.7% ▦2월 -4.0% ▦3월 -4.6% ▦4월 -0.9% 등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마ㆍ경주장은 2000년 47.9%, 2001년 33.2%, 2002년 30.1% 등 상당히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다 2003년에는 -15.1%, 지난해에는 -19.5%의 감소세로 추락했다. 올해 역시 2월 -33.5%, 3월 -14.7%, 4월 2.2% 등 위축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해외 여행객은 급증하면서 관련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4월 여행사업 지수는 129.9로 5년 전인 2000년 4월의 94.0에 비해 38.2% 상승했다. 여행사업은 2002년 11.9% 늘었다가 2003년에는 10.3% 줄었으나 2004년에는 다시 9.7%의 증가율로 돌아섰다.
항공여객 운송업도 2002년 7.0%의 증가에서 2003년 5.3%의 감소로 돌아섰으나 2004년에는 14.6%의 증가율로 재도약했다. 올해 역시 1월 -4.7%, 2월 -8.1%에서 3월 6.2%, 4월 3.4%로 최근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