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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 장비 제조업체인 제너셈이 이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제너셈은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후공정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체 인력의 33%가 연구개발(R&D) 인력으로 레이저와 비전, 제어 소프트웨어 등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2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제너셈은 국내 최초로 PCB용 레이저 마킹 장비를 개발, 지난해 PCB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억원과 50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5.6%에 달한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매출의 대부분이 제너셈의 핵심인 반도체 장비에서 발생하고 있다.
제너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너셈은 총 130만주를 공모한다. 이중 20%인 26만주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희망공모가격은 9,000~1만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17억~137억원이다. 공모주 청약은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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