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주식을 물려준다면…’ 본지가 일반투자자 500명에게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이 있다면 어떤 주식이냐고 물어 본 결과, 삼성전자가 180명으로 압도적인 ‘러브 콜’을 받았다. 이는 삼성전자가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서 국내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가장 유망한 주식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ㆍ가전 등 정보기술(IT) 제품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산업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어필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가 66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고 포스코가 36명, 신한지주가 18명이었다. 또 한국전력과 SKT가 16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KT에 대해서는 15명이 주식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민은행ㆍ신세계ㆍ하나은행(11명) 등도 두 자릿수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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