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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앤貨 전격 절상] "美도 큰 불만은 없을듯"
입력2005-07-22 09:13:40
수정
2005.07.22 09:13:40
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
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은 위앤화 절상과 관련, “중국 정부가 국내 정치ㆍ경제 사정상 급격하게 추가로 절상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다만 환율 시스템을 바스켓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조금 더 움직일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진 소장은 “이번 절상 폭(2.1%)은 외면상 적은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미국에게 충분히 성의 표시를 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절상 폭에 대해 미국이 불만을 나타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환율의 안정성”이라며 “양국 정부의 체면 때문에 환율을 소폭 올린 것일 뿐으로 설령 미국이 추가로 절상 압력을 넣더라도 두고두고 천천히 할 것이며 미국도 중국의 반발을 감안해 추가적인 압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진 소장은 “현재 중국은 가격에 의존하는 기업들이 많고 이들은 몇 푼의 마진을 먹고 장사를 하고 있다”며 “저 임금 다수 고용을 하는 이들 기업들이 문을 닫으면 엄청난 실업 문제가 발생하는 등 환율은 중국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환율을 더 올리고 싶어도 올릴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진 소장은 지적했다.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 소장은 “5% 미만의 절상 폭을 갖고는 그리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원ㆍ달러 환율이 1,010원 일 때 이미 위안화 절상에 대한 영향은 반영이 됐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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