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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50년] 산업포장 안영수 동국제강 상무
입력2003-06-08 00:00:00
수정
2003.06.08 00:00:00
안영수 동국제강 상무는 지난 77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비서실장, 감사실장, 수출ㆍ영업담당 임원, 기획실장 등을 거친 전방위 철강인으로 통한다. 브라질 CST와 슬라브 장기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99년에는 일본 가와사키제철 등과 포괄적인 제휴관계를 맺는 실무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철강생산 원재료의 안정공급 및 상호기술협력을 통한 철강가격 안정에 힘썼다.
동국제강의 포항 제2후판공장과 형강공장 건설 및 신설비 도입 등에 앞장서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9년 연속 무교섭 임금타결을 이끌어내는 등 노사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또 미국ㆍ캐나다의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에 적극 대응해 무혐의 판정을 이끌어내는 등 통상마찰 해결에도 기여했을 뿐 아니라 철근 이론중량시스템 도입 및 철강제품개발, 품질개선, 환경개선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도쿄=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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