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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주말까지 많은 비
입력2006-06-29 16:53:17
수정
2006.06.29 16:53:17
29일 시작된 장맛비가 이번주 말까지 전국을 적실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장마전선이 이날 북상하면서 오후 늦게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됐다”며 “30일에는 천둥과 번개ㆍ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저기압과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이 결합하면서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권 안에 들게 됐다. 특히 중부지방은 30일 오전부터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는 한편 남부지방은 이날 오후부터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해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장맛비는 30일 오후까지 내린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주말인 다음달 1일 새벽부터 다시 쏟아지기 시작해 2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30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30∼60㎜의 분포를 보이겠지만 지역에 따라 80㎜ 이상의 큰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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