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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정보통신사업 강화/동남아시장 진출·광케이블생산 추진

◎이미지통일 로고도 확정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이 내년에 정보통신연구소를 설립, 해외 통신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광케이블을 생산하는 등 첨단 정보통신사업을 강화한다. 진로는 기존의 연합전선과 진로인터내셔널의 합병회사인 (주)진로인더스트리즈에 내년안에 정보통신연구소를 신설, 동남아지역의 통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광케이블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다고 5일 밝혔다. 진로인더스트리즈는 연구소가 설립되는 대로 전문인력을 확보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개인휴대통신사업의 일종인 NPCS(Narrow Band Communication System)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이와함께 충남 천안에 있는 기존의 동축케이블공장에 연 생산능력 30만㎞(광섬유길이 기준) 규모의 광케이블 생산설비를 완공,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기존의 해외 외식사업 부문도 강화해 일본과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에 한군데씩 한식위주의 요리점인 「진로가든」을 열어 우리음식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같은 국내외 사업확충을 통해 내년에 첨단 전선제조 부문에서 2천억원, 무역 등 비전선부문에서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진로인더스트리즈는 이날 진로의 영문표기인 「JINRO」의 가운데자 「N」을 역동적으로 표현해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기업의 의지를 강조한 새로운 CI(기업이미지통일)를 확정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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