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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늄카드 경쟁 불붙었다

연회비 비싸지만 혜택 많아 인기…6월 200만장 돌파<br>롯데, 카드 출시 도전장

고급카드 개념의 플래티늄 카드 발급장수가 200만장을 돌파해 이 시장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일 비자코리아에 따르면 24개 회원사들의 플래티늄 카드 발급현황은 지난 6월말 현재 201만3,762장을 기록했다. 지난 98년 출시된 이후 발급 장수가 해마다 급증해 99년 2만6,916장, 2000년 5만5,276장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말 138만3,271장으로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6개월 만에 60만장 이상이 추가 발급돼 200만장을 돌파하면서 플래티늄 카드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이처럼 플래티늄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우선 사용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플래티늄 카드의 사용 혜택은 일반 카드 보다 크게 높다. 반면 연회비는 기존 5~10만원 대에서 크게 낮아져 1만원짜리 플래티늄 카드가 출시되어 있을 정도로 많이 보급화 됐다. 비자코리아에 따르면 카드 장당 사용금액(신용판매액 기준)은 해마다 급증, 지난해말 현재 지난 98년보다 무려 1,690%가 증가했으며, 해마다 200%가 넘는 급성장을 하고 있다. 한편 롯데카드는 연회비 2만원인‘롯데 플래티늄 카드 샤롯데’를 5일부터 출시하고 플래티늄 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카드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 롯데카드가 제공하던 서비스에 쇼핑과 여가 및 여성 관련 서비스와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다기능 실속 플래티늄카드”라며 “저렴한 연회비에 다양한 VIP 서비스를 담고 있기 때문에 기존 롯데카드 고객과 신규 회원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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