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해 이를 빌려 쓰는 방식의 컴퓨팅 서비스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총 21개 과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시장 확대가 가능한 SaaS 과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화가 가능한 융합형 SaaS 과제를 집중 발굴ㆍ지원하고, 과제 수도 일부 늘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과제로 선정될 경우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성일 미래부 소프트웨어융합과장은 “올해는 사업 수를 늘리고 글로벌 시장에 나갈 수 있게 지원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현재 SaaS를 포함한 국내 클라우드 핵심기술은 미국에 1.52년 뒤져 있는 등 선도국과 어느 정도 격차가 있다. 국내 SaaS 시장은 지난해 기준 2억5,000만달러 규모로 297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6.0%의 성장률을 기록, 5억3,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의 ‘사업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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