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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불 밀반출 기도 시애틀 총영사 입건
입력1996-11-26 00:00:00
수정
1996.11.26 00:00:00
서울경찰청은 25일 미화 5만달러(4천2백여만원)를 밀반출하려 한 미국 시애틀 주재 총영사관 김균총 영사(54·이사관)를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고위 외교관이 거액의 외화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되기는 처음이다.김총영사는 지난 24일 하오 8시50분께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 5만달러를 넣고 시애틀행 아시아나항공 274편에 탑승하기 위해 김포공항 국제선2청사 동쪽 출국장으로 들어가 보안검색을 받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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