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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골퍼 따라하기] 데이비드 러브 3세

지난 97년 무지개를 등에 엎고 멋진 롱퍼팅을 성공시키며 미국 PGA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데이비드 러브3세는 프로생활 14년째인 중견 골퍼. 97년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기록했던 그는 지난해 척추 통증으로 고전하면서도 21개 대회에 참가하며 MCI클래식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벌어들인 상금은 154만달러로 랭킹 11위. 드라이브 거리는 281.2야드로 15위며 평균퍼팅수는 홀당 1.728개로 3위에 올라있다.◇체형=188㎝,74㎏ ◇스윙특징=몸동작이 유연하고 리듬감이 뛰어나다. 스윙의 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즉 자연스럽게 휘두르는 스윙을 한다. 따라서 그의 스윙을 보면 힘을 들이거나 만들어낸 느낌이 전혀 없고 편안하다는 인상을 준다. ◇어드레스=오른쪽 어깨가 약간 내려가고 왼팔은 클럽과 일직선을 이룬다. 다시말해 오른팔꿈치를 배에 붙일 정도로 굽혀주고 왼팔을 쭉 뻗어서, 왼쪽 팔꿈치와 오른쪽 팔 안쪽 사이에 클럽을 넣으면 두세개는 넉넉히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축의 고정효과가 있어서 백스윙때 몸의 꼬임이 커진다. ◇백스윙=테이크백은 천천히, 어깨와 팔이 이루는 삼각형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면서 진행되며, 왼팔이 땅과 평행을 이룰때 쯤 약간 손목코킹이 일어나지만 톱스윙 때까지 손목의 변화를 주지 않는 스타일이다. 즉 작은 근육은 움직임을 자제하고 어깨 등 큰 근육만 사용하는 것이다. 백스윙이 완성됐을 때 어깨가 완전히 볼 뒤에 올 정도로 몸이 유연하다. ◇다운스윙과 임팩트=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오른팔이 「툭」떨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원운동을 진행한다는 것. 어깨와 히프는 다운스윙초기까지 전혀 움직임없이 목표를 향해 닫혀 있으며 코킹은 임팩트 직후까지 유지된다. 임팩트순간 오른쪽 팔이 약간 굽어 있으며 오른쪽 어깨는 볼 뒤에 남아 있다. 코킹이 풀려 오른쪽 팔이 샤프트와 일직선을 이룰 때까지 어깨가 히프보다 앞서 나가지 않는다. 즉 임팩트 순간까지 상체가 볼 뒤쪽에 남아 있다는 말이다. 이는 하체가 전적으로 다운스윙을 리드한다는 뜻이다. ◇폴로스루와 피니시=상체가 뒤에 남겨지면서 임팩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폴로스루때 팔을 쭉 뻗어 던져주는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피니시때는 샤프트가 땅과 평행이 되면서 마치 비녀를 꽂은 듯한 모습이 된다. ◇아마추어 골퍼가 배울 점=뛰어난 리듬감도 배워야겠지만 하체가 다운스윙을 리드하는 것은 반드시 익혀야 할 점이다. 일단 백스윙이 완성된다 싶을 때 허리를 목표쪽으로 당겨준다는 기분을 갖도록 한다. 그런 다음 왼쪽무릎을 목표쪽으로 돌려주면서 다운스윙을 하는 것이다. 꾸준한 연습만이 지름길. 상체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오른쪽 다리를 왼쪽에 붙여주는 연습을 하면 비교적 쉽게 터득할 수 있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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