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發電자회사 사장 선임

한국전력은 23일 개최되는 발전회사 창립총회를 앞두고 22일 6개 발전자회사 사장을 선임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발전자회사를 감독할 전기위원회 직제개편안으로 1급 상임위원(자원정책실장 겸임)과 1국ㆍ5과를 확정했다.5개 화력발전 자회사 사장에는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김봉일(중부발전회사)ㆍ이임택(남부)ㆍ홍문신(서부), 한전 전직 임원출신으로 윤행순(남동)ㆍ이상영(동서)씨가 각각 선임됐다. 또 원자력 자회사 사장에 는 최양우 현 한전 원자력사업단장이 선임됐다.

최수병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달 28일 마감한 사장공모에는 모두 41명이 신청을 했다"며 "사장후보평가위원회의가 후보 심의에서 한전 출신과 전문경영인 출신을 3대3으로 원칙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사장후보평가위원회는 이준범 전 고려대 총장 등 한전 비상임이사 2명과 변호사ㆍ교수ㆍ경제단체 부회장 등 5명으로 구성돼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대한 신념과 의지 ▦대기업 경영능력과 경험 ▦발전전략과 실행방안 등을 기준으로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심사를 진행했다고 한전은 밝혔다.

사장 선임자 6명은 23일 열리는 발전자회사 창립총회의 승인절차를 거쳐 다음달 2일 한전 발전자회사 사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권구찬기자 [e-mail]

다음은 사장 내정자 약력

◇崔洋祐(원자력발전회사) ▦광주(58) ▦광주일고ㆍ연세대 전기공학과 ▦원자력사업단장

◇尹幸淳(남동") ▦충남 청양(61) ▦동국대 행정학과 ▦한전 부사장

◇金鳳一(중부") ▦서울(59) ▦보성고ㆍ서울대 전기공학과 ▦동아건설산업사장

◇洪文信(서부") ▦서울(59) ▦서울대 경제학과 ▦한국감정원 원장

◇李林澤(남부") ▦전남(61) ▦서울대 전기공학과 ▦현대건설 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

◇李相榮 (동서") ▦서울(61) ▦중동고ㆍ연세대 전기공학과 ▦한전수화력건설처 사업관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