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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4곳 증설공사(현장포커스)
입력1997-06-23 00:00:00
수정
1997.06.23 00:00:00
오현환 기자
◎“내년 한강수질 3급수로 개선”/중랑·난지는 연내 가동목표 시운전/2차하수처리율 93%로 높일 계획/탄천주변 복개공사 시민공원 조성내년말이면 한강하류의 수질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6.4PPM에서 5.0PPM으로 떨어져 4급수에서 3급수로 향상된다. 또 3급수에 해당하는 성수대교∼난지도 구간은 3.9PPM에서 3.3PPM으로, 2급수의 성수대교 위쪽도 2.9PPM에서 2.8PPM으로 떨어져 한강수질이 대폭 향상된다.
지난 92년부터 7년간에 걸쳐 추진해온 서울시의 4개 하수처리장 증설작업이 내년말 모두 완료, 하수물이 전량 2차까지 처리되기 때문이다.
서울시건설안전관리본부 장석효건설국장은 『중랑과 난지처리장 증설부문은 현재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각각 6월과 12월에 개통될 예정』이라며 『증설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하수처리장 증설공사의 공정율은 현재 ▲탄천 66% ▲중랑 99% ▲난지 87% ▲가양 74%.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도화종합기술공사·현대엔지니어링·동아건설산업 등이 막바지 공사를 한창 벌이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하루평균 방류되는 하수량은 총 4백98만톤. 이중 4백5만톤은 4개의 하수처리장에서 2차처리과정까지 마치고 한강으로 방류되지만 나머지 93만톤은 1차처리만 거친 채 그대로 방류돼 하수 2차처리율은 81%에 그치고 있다.
시는 우선 올해안에 중랑 25만t, 탄천 10만톤, 가양 50만톤, 난지16만톤 등 4개 하수처리장에 1백1만톤 규모를 증설, 하수처리율을 지난해 81%에서 93%로 높일 계획이다. 또 98년에는 탄천과 가양하수처리에 각각 25만톤, 50만톤의 시설을 증설, 서울에서 발생하는 하수 전량을 2차까지 처리할 계획이다.
92년 재정비된 「하수도 기본계획」에 따른 7개년 사업은 두가지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나는 하수처리장을 대규모로 증설, 2차까지 처리되는 하수처리율을 당시 46%에서 98년말까지 1백%로 향상시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수의 무단방류를 막기위해 소규모 지천까지 차집관거(대형 하수관)를 설치하는 것이다. 차집관거는 현재 3백44㎞. 시는 금년중 8곳 20.4㎞, 내년말까지 4곳 16.9㎞ 등을 완공, 당초 목표대로 3백81㎞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대규모 하수처리장이 모두 지천의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 지천 상류 곳곳에 소규모 하수처리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탄천처리장을 필두로 하수처리장을 복개해, 주차장외에 어린이놀이터·체육·휴식시설 등을 갖춘 시민공원으로 단장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로 도시개발아파트 근처 3천4백여평이 98년말까지 복개돼 공원으로 조성, 대규모 녹지공간과 함께 배드민턴장·농구장·지하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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