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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부정부패있는 곳에 민주.경제발전없다"
입력1998-09-18 15:11:09
수정
2002.10.22 10:34:04
09/18(금) 15:11
金대통령은 사정으로 인해 경제회생이 소홀해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정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키고 이 나라를 21세기 일류국가로 만들기 위한 절대적전제조건"이라며 "부정부패의 풍토속에선 진정한 시장경제의 발전이 있을 수 없고따라서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 나올 수도 없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표적사정 시비에 대해 "정말 사실과 다르다"며 "표적사정이라면 과거 5년간 20억+α니, 수백 수천억원이니 하는 말과 용공조작으로 나를 박해하고 매장하지 못해 안달하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어떻게 편안히 의원직을 유지하고 무사할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金대통령은 "표적사정을 하느니 대통령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여야 차별 사정 시비에 대해서도 "과거 권력이 지금의 야당에 있었기때문에 그런 것인데 (지금 여당에)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어 낼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金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자금에 대한 야당측의 규명 주장에 "나는 일생 정치생활을 하는 가운데 받아선 안될 돈, 법에 어긋난 돈을 받은 일이 없고 항상 감시를 받는 야당으로서 그런 돈을 받을 환경도 안됐다"며 "그런 돈을 받았다면 지난 5년간 20억+α니, 5백억원이니, 1천억원이니 했는데 내가 무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지난해 11월14일 이후엔 정치자금도 받지 않았다"며 "나에게 불법이 있다면 야당이 증거를 내놓아야 할 것이며, 야당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崔章集대통령정책기획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내각제에 관한 질문에"金鍾泌총리도 이미 얘기했듯 내각제 문제는 내년에 얘기해도 늦지 않으므로 지금얘기할 필요가 없다"고만 답변했다.
金대통령은 "대북 햇볕정책은 강력한 안보와 병행하는 것인 만큼 이는 유화정책이 아니라 힘을 배경으로 한 평화정책"이라고 강조하고 "금강산과 설악산 연계 관광사업은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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