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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량 회사채시장 회복 기대감
입력2009-10-16 17:29:21
수정
2009.10.16 17:29:21
최수문 기자
내주 남광토건등 발행 잇달아
신용등급 'BBB' 이하의 회사채 발행이 잇달아 추진됨에 따라 비우량 회사채 시장의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16일 발표한 '10월 셋째주(10월19~23일) 회사채 발행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에 총 11건 9,872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되는데 신용등급 'BBB' 이하의 회사채 발행도 예정돼 있다.
BBB급 이하의 비우량 회사채는 모두 5건 3,998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BBB-'인 남광토건과 'BB+'인 동양메이저가 각각 1,000억원, 총 2,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발행주관사가 회사채 발행물량을 전량 인수해주는 게 아니라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모집주선 형태로 회사채를 발행하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비우량 회사채 시장의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회사채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신용등급이 BBB 이하인 비우량 회사채 발행은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발행된 투기성 등급인 'BBB-'~ 'BB-'급의 회사채는 월평균 680억원에 불과했을 정도로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신동준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BBB급 이하 채권발행이 늘고 있는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소매수요 지속 등 회사채 발행 시장의 우호적인 분위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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