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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혁신 지역전문가 활용을

◎공동학습·정보공유 통한 기술개발 바람직/KDI 「중기 구조개선과 지역기술혁신체제」 보고서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현장에 밀착된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산업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협의체가 정보공유와 공동학습을 통해 지역혁신체제의 형성을 주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는 지역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에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그 성과에 따라 차등지원하는 경쟁원리를 도입하는 것이바람직한 것으로 제시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내놓은 「중소기업구조개선과 지역기술혁신체제」보고서를 통해 80년대 이후 기술혁신의 가속화로 중소기업에도 기술변화에 대한 적응이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핵심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중소기업에 대한 과학기술정보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기술혁신정책의 지역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자원은물론 전달체계에서도 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혁신현장에 밀착된 지역의 전문가집단이 지역경제의 비전과 지역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역연구개발사업을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KDI는 밝혔다. KDI는 기획과 추진과정에 참여하는 지역대학. 지역시험연구기관, 지역산업단체등이 구성하는 지역사회의 협의체가 정보공유와 공동학습을 통해 지역혁신체제의 형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는 지역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에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지역산업의 혁신성과에 의해 지원을 차등화하는 경쟁원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KDI는 덧붙였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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