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GE캐피탈, 종금사·녹색기업 '눈독'

최진우 GE캐피탈 코리아 사장 "지분 인수·직접 투자등 추진"


SetSectionName(); GE캐피탈, 종금사·녹색기업 '눈독' 최진우 GE캐피탈 코리아 사장 "지분 인수·직접 투자등 추진"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글로벌 금융사인 GE캐피탈이 우리나라에서 종금사ㆍ리스 등 금융회사 인수를 추진한다. 또 녹색금융사업을 통한 친환경기업 인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는 GE가 위상에 걸맞은 금융사업을 한국에서 펼치기 위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어서 국내 관련 산업에 어떤 판도 변화를 촉발할지 주목된다. 최진우 GE캐피탈코리아 사장은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금융과 태양광발전ㆍ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업 인수와 직접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는 조인트벤처(합작투자) 형식이 되겠지만 가능하다면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금융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일부 머천트뱅크(merchant bankㆍ우리나라의 종금사)와 리스회사와 만났다"며 "아쉽게도 아직 조건이 맞는 회사를 찾지는 못했지만 계속해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투자 여부를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조건의 종금사를 찾느냐는 질문에 대해 "스트래티직 핏(strategic fitㆍ전략적 적합성)이 맞는 기업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마디로 인수를 하는 GE캐피탈이나 인수를 당하는 종금사 모두에 서로 상호보완 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GE캐피탈은 현재 기업금융 사업 분야로 특화를 꾀하고 있다. 금융 및 운용 리스와 부동산담보대출, 신디케이트션(클럽론 등), 기업 인수, 구조조정 관련 금융 서비스 등을 주력사업으로 삼겠다는 얘기다. 따라서 기존 종금사 중에서 해당 분야에서 좋은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주로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금과 관련해서는 "GE그룹은 당초 200억달러 수준이던 현금보유 규모를 현재 450억달러 규모까지 확충해 언제든지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녹색산업 분야에서는 GE캐피탈이 국내 기업을 통째로 인수하거나 합작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최 사장은 "한국에도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과 같은 친환경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갖춘 부품업체들이 많은데 국내 시장이 작아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GE캐피탈이 GE의 방대한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이들 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주고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줄 수 있어 합작투자 등을 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GE캐피탈은 국내 녹색금융시장 중 당장 상업화 가능성이 있는 분야의 규모를 연간 1,6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최 사장은 또 "부실채권(NPLㆍ무수익여신) 인수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국내 NPL시장 규모는 현재 5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어 "기존에 벌이고 있는 기업금융과 부동산담보대출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GE그룹의 전체 수익 중 금융 부문 수익은 47~48% 수준이며 금융위기 여파로 그 비중이 30%선으로 낮춰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GE캐피탈코리아의 사업은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며 "그것은 국내 시장이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 사장은 지난해 10월 GE캐피탈코리아 대표직을 맡을 당시 GE 경영진으로부터 "한국은 일본ㆍ중국 등에 버금가는 대형 자본시장인데 상대적으로 GE의 역할이 미미했다"며 "한국에서의 사업을 키우라"는 주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