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28%(1,400원) 하락한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17.15%(3,282만 주)를 팔기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주식은 원래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해 관리해 왔으나 지난 2월 기금운용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정부에 반환됐다.
금융위는 다음 주 중으로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매각 시기 및 조건 등을 결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지분 매각 방식으로는 경쟁 입찰 또는 장외 시장에서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등의 여러 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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