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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동향] 한국영화 '정글쥬스' 정상탈환
입력2002-03-26 00:00:00
수정
2002.03.26 00:00:00
지난주 흥행은 한국영화가 모처럼 정상에 올랐다.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지난 23~24일 박스오피스를 집계한 결과 22일 첫선을 보인 장혁- 이범수 주연의 '정글쥬스'가 서울 관객 6만7,570명을 동원하며 1위로 올라섰다. 3일간 누계는 서울 8만7,056명, 전국 24만9,587명.
같은 날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생활의 발견'도 서울 관객 2만9,200명(전국 누계 6만4,500명)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 좋은 출발을 보였다. 홍감독 최고의 흥행성적이다.
반면 3주째 정상을 지킨 '오션스 일레븐'(3만4,200명)은 한 계단 뒤로 물러난 2위에 랭크됐으며 25일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쓴 론 하워드 감독의 '뷰티풀 마인드'(2만6,500명)가 한 주 전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로버트 레드퍼드ㆍ브래드 피트가 콤비를 이룬 '스파이게임'(2만600명)과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돈세이워드'(1만8,800명), 덴젤 워싱턴의 '존 큐'(1만6,23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지난 주 개봉한 독일영화 '엑스페리먼트'(8,865명), SF액션 '롤러볼'(7,100명), '몬테크리스토'(6,800명)가 차례로 8~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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