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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차 동시분양, 11개 단지 1,143가구 분양
입력2003-05-23 00:00:00
수정
2003.05.23 00:00:00
김성수 기자
다음달 3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 5차 동시분양은 11개 단지 1,1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시는 23일, 서울 5차 동시분양은 11개 단지 2,459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14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용면적 25.7평(85㎡)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82.9% 수준인 947가구로 이중 474가구가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 청약 된다. 이번 동시분양은 모두 600가구 미만의 중소규모 단지들로 25.7평이하 중소형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강남권은 서초동 롯데빌리지 재건축조합 물량 1곳 뿐이다.
이번 동시분양은 28일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다음달 3일 서울 무주택 1순위자부터 청약을 받는다. 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housing.seoul.go.kr)에서 단지별 세부현황을 볼 수 있다.
한편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소시모)은 5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마포 성산동 e편한세상과 등촌동 보람쉬움, 길동 청원 등 3개 아파트가 주변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번 분양에서 제외시킬 것을 시에 요청했다. 또 분양가가 28억원에 달하는 서초동 롯데빌리지 재건축아파트도 261억원 가량을 일반분양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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