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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해외수출 크게 늘어

올들어 3,700만 달러 계약<br>이미 지난해 실적 넘어서

한국영화의 해외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무역협회가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해외 주요 영화판매 시장인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 칸 영화제 등에서 3,700만 달러 상당의 한국영화 수출계약이 성사, 이미 지난해 1년 동안의 실적을 초과했다. 지난해의 경우 3,098만 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는 일본에 역대 최고 가격 수준인 3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에 수출됐고 헝가리, 유고, 스웨덴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했다. 수출시장도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미국, 독일, 태국, 중국(홍콩 포함), 프랑스, 대만 등 7대 수출시장 이외의 기타 국가에 대한 수출비중이 지난 2001년 11.9%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26.9%까지 높아졌다. 편당 수출단가도 지난해 기준으로 18만8,000달러를 기록해 지난 95년과 비교해 13.6배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는 이 같은 한국영화의 수출증가세는 “한국영화의 품질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 것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하려면 수출작품의 품질관리와 영화산업의 인프라 확충, 해외 마케팅 강화등과 함께 국제 규격에 맞도록 품질관리를 전담하고 이를 심사하는 공인 인증기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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