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은 이번 센터 출범을 통해 가업승계를 단순한 부(富)의 대물림이 아닌 '기업과 일자리, 그리고 사회공헌의 대물림'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할 방침이다.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이를 위해 회계·금융·법무·컨설팅 등 5개 전문기관과 협력해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다음 달부터는 매달 한 차례씩 온라인·오프라인 융합형의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해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가능성 있는 '명문장수기업 후보군'을 엄선해 차세대 후계자 네트워크, 가족기업의 이해, 사회공헌, 성장전략 등 교육 프로그램 및 밀착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과 인근 지역사회가 대학, 금융기관과 연계해 금융·인력·R&D 등을 상호 지원하는 기업과 지역의 상생모델인 '지역커뮤니티(Regional Community)'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진복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강호갑 중견련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동기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 등을 포함해 유력 중견기업 CEO들까지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모범 사례가 널리 전파돼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명문장수기업들이 출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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