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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는 최근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하반기 반도체 경기 하강에 따른 우려로 조정을 받았으나 2만원을 지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지분과 기관 물량이 나오면서 수급이 악화된 것도 조정의 한 원인이었다. 그러나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의 경우 주간사 선정이 임박하면서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3ㆍ4분기 낸드 플래시 출하량 증가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시장 안정화 속에 물량 증가가 매출 및 이익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램도 가격이 안정화 되면서 전체적인 이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무엇보다 플래시 메모리분야에서 하반기 수급이 타이트해질 수 있어 가격하락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고 4분기 70nm 4G 생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원가 개선에 의한 견조한 수익성은 하반기 내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ㆍ4분기 기준으로 하이닉스는 업계 경쟁업체인 인피니온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대비 30% 이상의 원가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향후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최소 20%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이 전체 주식수의 약 25% 가량을 매각할 예정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유동물량이 증가할 경우 일시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악재로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가격대에서는 전고점 돌파를 염두에 둔 매매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1개월 목표가는 2만6,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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