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7일 말레이시아의 MMC그룹과 현지 IT사업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압둘 자바 회장을 비롯한 MMC그룹 주요 임원들은 금일 분당의 SK C&C 본사에 정철길 SK C&C 사장을 만나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SK그룹과 MMC그룹간 사업협력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진행된 것이다. 양사는 이번 사업협력으로 향후 MMC그룹의 IT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며 동남아지역 진출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조영호 SK C&C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SK C&C의 동남아지역 시장확대를 위해 MMC그룹이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유력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시장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설립 101주년을 맞이한 MMC그룹은 연 매출 3조 400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대표기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