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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 벤츠 'S550' 50대 가계약
입력2008-09-22 17:44:13
수정
2008.09.22 17:44:13
이재용 기자
고객 대부분 30~50대 남성
CJ홈쇼핑은 지난 19일 밤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세단 ‘S550’에 대한 소개방송에서 총 50대의 가계약 주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방송된 벤츠 S550의 판매가격은 1억7,450만원(VAT 포함)으로 지금까지 TV홈쇼핑에서 판매한 상품 중 최고가다.
CJ홈쇼핑은 이날 방송의 시청률이 평균 시청률의 3배에 달했으며 시청 고객의 대부분은 고급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30~50대 남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J홈쇼핑은 벤츠 S550의 가계약금을 기존 수입차의 20만원보다 5배나 많은 100만원으로 올렸음에도 가계약 단계부터 예상을 웃도는 반응을 보임에 따라 판매 목표를 당초 2~3대에서 5~10대로 높여 잡았다.
이번에 가계약한 고객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승 차량을 탑승해볼 수 있으며 정식 계약은 시승 후 이뤄질 예정이다. 차량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가계약금은 전액 환불해준다.
이영필 CJ홈쇼핑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벤츠 방송은 홈쇼핑이 고가 상품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특화된 고가의 상품을 원하는 30~50대 남성 고객들이 홈쇼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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