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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 리더십 원천은 '힘과 용기'

우리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처칠은 부하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전선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했다. 1944년 2차대전 당시 버나드 몽고메리 장군과 처칠이 프랑스 지형을 살펴보고 있다.

처칠 리더십 원천은 '힘과 용기' 우리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처칠은 부하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전선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했다. 1944년 2차대전 당시 버나드 몽고메리 장군과 처칠이 프랑스 지형을 살펴보고 있다. 세계적인 정치가이자 리더인 윈스턴 처칠에게 배울 것 한가지를 꼽는다면 위기의 순간마다 특유의 돌파력으로 난세를 극복할 수 있었던 ‘용기’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 다부진 체격, 굵은 시가를 물고 있는 그의 모습은 용기의 상징이 됐다. 세계대전과 경제공황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킨 처칠은 어릴 때부터 용기를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군인이었던 젊은 시절 그가 참가한 여러 전투에서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용기로 일관된 과감한 행동으로 단연코 두각을 나타냈다. 윈스턴 처칠의 용기 있는 삶을 통해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우리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실리안 샌디스, 조나단 리트만 지음ㆍ한스 미디어 펴냄)가 나왔다. 처칠의 외손녀인 실리안 샌디스가 처칠이 생전에 남겼던 메모와 편지와 연설문과 일화를 통해 나타난 그의 리더십을 오늘의 경영현실에 맞춰 재 해석했다. 책은 처칠의 돋보이는 용기와 넘치는 기개, 사람을 이끄는 힘과 용기에서 비롯되는 실천력을 14가지 요소로 구분해 사건과 일화로 정리했다. 처칠은 긍정적이며 자유로운 상상력을 가진 인물이다. 총리시절 그는 비효율적인 관료주의를 용납하지 않았다. 대신 창의적인 발상을 중요시 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저항에 부딪치지만 리더로서 그는 어려움을 직시하고 침체된 기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저자는 “처칠이 아직 살아있었다면 아마도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저항적인 청년을 보고 미소를 지었을 것”이라며 “내무부장관 당시 롤러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도록 하자는 각료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기도 했다”고 회상하고 있다. 처칠은 당대 최고의 연설가이자 문필가였다. 글쓰기나 연설은 그의 주요 재정지원의 수단이었으며, 동시에 지속적으로 자신을 교육시키는 일이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유산이 오늘날 리더들에게 잘 맞아떨어지는 이유는 옥스퍼드 대학 등 일류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독학으로 깨우쳤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배우기를 멈추지 않았다. 44권의 책과 800여편의 논설 그리고 나폴레옹 관련 희곡까지 다양한 창작물을 집필했다. 그는 바쁜 정치인이었음에도 자신의 독창적인 목소리를 유지하면서도 좋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옥에 티’라면 번역이 매끄럽지 않고, 논문에나 쓰는 딱딱한 표현들이 자주 등장해 눈에 거슬린다. 장선화기사 india@sed.co.kr 입력시간 : 2004-11-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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