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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정보통신, 전국대학도서목록 DB화
입력2000-03-31 00:00:00
수정
2000.03.31 00:00:00
정맹호 기자
안방에 앉아서 각 대학에 비치된 도서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현서정보통신(대표 이지건·李志健·사진)은 전국 152개 대학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550만권의 도서목록 DB화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검색·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문화관광부의 「도서관 정보화 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현서정보통신은 올해말까지 도서목록 열람서비스를 전국 200개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도서목록 데이터베이스용 SW를 개발, 지난해 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200만권의 도서목록 DB를 구축한바 있다.
이 회사는 또 쌍용정보통신 등 2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35억원규모의 한국전기통신공사 통신선로전산화사업도 수주했다. 1차로 서울 부산 인천의 3대 광역시와 수원 포항 안산 등 5대도시의 통신선로를 DB화해 (GIS)지리정보시스템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완성한 전자지도에 입력하게 된다.
현서정보통신은 전기통신, 정보관리 엔지니어링업체로 지난 97년에는 국내최초로 서구식 좌표체계인 WGS84체계로 전자지도를 제작, 미국 알저트(ALERT)사에 수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27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계속되는 관급공사 수주로 올해 매출 80억원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건사장은 『도서목록의 데이터베이스화, 전자지도 제작 등은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관련제품의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2)579-4151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3/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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