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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기업] 투비인터렉티브

-창업 1년만에 급성장 올핸 교육분야도 진출복음사업 `굿뉴스` 독특 "언제나 새로운 걸 시도하는 도전정신이 바로 우리 경쟁력이죠." 창업한지 갓 1년이 지난 홈페이지 디자인업체 투비인터렉티브(대표 최미선, www.2binteractive.biz)의 임직원들은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창업했다가 1~2년 만에 사라지는 경우가 즐비한 웹에이전시 업계지만, 이 회사는 벌써 10년 후의 그림을 그리고 있을 정도다. 투비인터렉티브의 이 같은 자신감은 바로 젊은 패기와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직원들의 능력에서 나온다. 최 사장 본인이 지난 94년부터 국내 웹에이전시 원조격인 `디자인스톰`의 창립 멤버로 활동을 시작한 웹에이전시업계 터줏대감일 뿐만 아니라, 10명의 직원 대부분도 이 분야 경력 3년차 이상인 베테랑이다. 창업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경력도 화려하다. 투비인터렉티브는 ▲삼성애니콜의 유럽지역(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홈페이지 ▲두산 한국도서보급의 `북 앤 라이프`홈페이지 ▲삼성화재의 경정비 사이트`애니카랜드`등을 디자인했다. 최근에는 삼성애니콜의 아시아, 동유럽 등의 사이트구축 수주를 따내기도 했다. 올해는 기존 웹디자인 뿐 아니라 웹디자인 교육사업의 첫 삽을 뜰 계획이다. 10년에 가까운 최 사장의 디자이너 경험을 웹디자이너 양성에 활용하겠다는 것. 최 사장은 "산업 전반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디자인에 접근하는 `진짜`웹디자이너는 아직 드물다"고 지적하고, "대학이나 기업과 연계해 디자이너의 마음가짐은 물론, 실제업무와 바로 직결되는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비인터렉티브의 사업부문 중 눈에 띄는 분야는 `굿뉴스`. 이름도 생소한 이 사업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최 사장이 공식적으로 사업계획에 삽입한 복음사업이다. 돈을 벌어서 나중에 복음사업에 헌신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수익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관련 도메인은 이미 확보한 상태며, 기독교 컨텐츠 제작사와 제휴 및 자체개발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유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웹디자이너 대부분이 더 나은 연봉을 찾아 철새처럼 자주 회사를 옮기는 게 통상적인 관례지만, 우리회사 임직원들은 서로를 가족처럼 신뢰하고 있어 그런 일이 드물다"며 "욕심내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결국 실력으로 인정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543-6819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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