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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기기, 장애우들 도우미 역할 '톡톡'
골도전화기·뇌파키보드등 첨단 IT기술 쏟아져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골도전화기
바이오셔츠
지능형로봇 웨버
정보기술(IT)의 발전과 함께 장애우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첨단 IT제품과 서비스들이 속속 늘어나면서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첨단 IT제품들이 많아지면서 신체의 일부가 불편한 장애우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개발이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골도전화기’는 청각장애우들의 통화를 도와주며, ‘음성키보드 시스템’은 시각장애우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색각장애우를 위한 ‘색상변환기술’ ▦중증장애우를 위한 ‘마우스, 휠체어 제어시스템’, ‘뇌파 키보드’ 기술 등도 있다.
PSJ의 ‘나랏말싸미’ 프로그램은 인터넷 사이트의 URL을 주소창에 입력하지 않고도 웹사이트의 초성을 마우스로 그려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채 ‘ㄱ’을 그리면 ‘구글’사이트로, ‘ㄴ’을 그리면 ‘네이버’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앞으로는 ▦지능형로봇 웨버 ▦바이오셔츠 ▦웨어러블 PC ▦무선인식(RFID) 기능 등 장애우를 도울 수 있는 IT기술이 많아질 전망이다.
유ㆍ무선 통신서비스 업체들도 꾸준히 장애우들에 대한 요금혜택과 신규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등장한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영상통화는 청각장애우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꼽힌다. 화면을 보고 수화를 나누거나, 영상채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SKT 등 이통사들은 장애우들에게 가입비를 받지 않으며, 기본료ㆍ음성통화료ㆍ데이터통화료를 각각 35% 할인해주고 있다. 청각ㆍ언어 장애 소비자의 경우 문자메시지(SMS)와 영상통화 요금도 35% 할인 받을 수 있다.
SKT는 5월부터 청각장애우에게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및 영상통화 계열 정액제 요금을 35% 할인하며 감면폭을 확대한다. KTF는 SMS를 보낼 때 번호 앞에 #430을 붙여 발송하면 시각장애우가 음성으로 받을 수 있는 ‘음성변환 SMS’ 서비스도 하고 있다.
KT는 장애우ㆍ장애우 단체 등에 ▦전화요금 50% ▦초고속인터넷 요금 30% 등을 할인해준다. 또한 17만명의 청각ㆍ언어 장애우들에게 실시간 SMS로 상담도 한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IT기술의 발전은 생활의 불편함을 점차 해소하고 있다”며 “앞으로 첨단 기술의 등장과 함께 장애도 최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4/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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