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PG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가격을 기반으로 환율과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기업들이 결정하는 구조다. E1은 12월 국제 LPG가격이 중동 산유국의 생산설비고장, 동절기 수요 증가에 따라 한달해 약 30% 상승해 공급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E1 관계자는 “그 동안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상 요인이 여러 차례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며 “1월 인상 폭은 소비자들의 충격을 완화하고, 정부의 가격 인상 요인 분산 반영 요청을 고려해 300원대의 인상 요인의 3분의 1 미만인 99원만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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