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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나란히 'GT어워드' 수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GT 어워드)'를 나란히 수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고 기내서비스 및 승무원상'을 수상, 지난 2004년 이후 6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에서 매직쇼 및 메이크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요리사가 기내에 직접 탑승해 기내식을 준비하는 등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한 점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승무원들의 자세 등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2009 북아시아 최고 항공사'에도 선정됐다. 대한항공 역시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디자인'과 '최고 공항 직원 서비스' 등 2개 부문을 석권했다. 대한항공은 명품 좌석을 도입해 다른 항공사의 일등석 못지않게 편안하고 대형 모니터를 장착한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클래스)을 제공한 점과 세계 최고 수준의 수화물 처리 정확도와 함께 일등석 고객을 대상으로 공항 수속에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을 전문 직원이 에스코트하는 '칼(KAL)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공항 서비스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GT 어워드'는 글로벌 트래블러가 매년 온ㆍ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항공사•공항•호텔•관광지 등 총 5개 분야 55개 부문에서 최고의 업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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