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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관광안내 엉터리 많다
입력2000-08-14 00:00:00
수정
2000.08.14 00:00:00
최형욱 기자
여행사 관광안내 엉터리 많다불편신고 작년比 96% 늘어
올들어 내국인 출국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해외 여행 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의 여행사 대상 불편신고도 이와 비례해 크게 늘었다.
14일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센터에 접수된 관광객 불편사항은 모두 4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1건에 비해 17.17%가 늘었다.
특히 이 중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불편 신고건수는 114건으로 58건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6.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불편 신고 114건 가운데서도 외국인이 신고한 건수는 10여건에 불과한데 반해 내국인이 국내외 여행과 관련해 신고한 사례가 대다수를 차지, 여행사들의 내국인 여행 안내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관광공사는 분석했다.
여행사 불편 신고 내용은 일정이나 호텔 변경 등 계약 내용 불이행, 안내 서비스 불량, 현지 가이드의 무리한 팁 요구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입력시간 2000/08/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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