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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신용등급 CCC로 또 강등

"유동성 리스크 현실화"

한신평 5단계나 하향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플랜텍(051310)이 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 신용등급이 다섯 계단 급락했다.

한국신용평가는 4일 포스코플랜텍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전망도 '하향검토'로 유지해 추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포스코플랜텍의 신용등급 조정은 올 들어 두 번째로 지난달 30일 'BBB-'에서 'BB'로 한 계단 내려간 바 있다.

한신평은 포스코플랜텍의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자체 재무구조가 매우 취약한 가운데 지난 1일자로 외환은행 무역어음대출 원리금 445억원에 대한 연체가 발생하는 등 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됐다"고 지적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이날 외환은행과 대출 원리금 만기를 놓고 이견을 보여 차입금 상환을 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한신평은 "향후 금융기관 차입 원리금에 대한 연체 해소 여부와 더불어 주주사의 지원 여부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지난달 말 신용등급 조정 당시 포스코플랜텍에 대해 지속적 영업적자 속에 순차입금이 지난해 말 3,342억원에서 올해 3월 말 4,238억원으로 늘어났다며 유동성 리스크를 지적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27일 전 대표이사의 횡령혐의 피소설이 퍼진데다 29일에는 울산공장의 생산 중단 추진설을 인정하며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29일 울산공장 생산 중단 추진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울산공장의 일부 생산설비 축소 등 고강도 자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지속, 4일에도 가격제한폭인 14.82%까지 떨어진 2,15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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