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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세계 판이한 두 작가 한자리
입력2003-12-28 00:00:00
수정
2003.12.28 00:00:00
박동석 기자
두개의 완전히 다른 작품세계가 한 공간에서 보여진다. 일명 `하이브리드`(Hybrid)전이다. 아토마우스로 대변되는 이동기씨의 작품과 C-Print 기법의 김태중씨 작품이 혼합되어 보여진다. 이들은 함께 한 공간을 이뤄 불협화음일 듯 하면서 어울려 있어 또 하나의 새로운 예술세계를 그려낸다.
공화랑이 `New Concept, 그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새롭게 표방하면서 여는 전시로 31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여는 `하이브리드 이론`(Hybrid Theory)이 그것이다. 30~40대 젊은 작가들의 도전적이고 실험성 강한 현대미술전으로 지속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이동기씨는 아토마우스를 통해 현대의 집합과 인물에 대립하는 분자적 현상을 말하고, 김태중씨는 조그만 사각형의 소우주들을 명확히 한정시키고, 그 속에서 이미지들을 자유롭게 번식시킴으로서 예술과 놀이의 특징인 픽션적 장치를 전면에 내세운다. (02)735-9938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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