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 컴투스가 지난 분기 새로 내놓은 게임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2분기 컴투스의 매출은 이전 분기보다 13%,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본래 컴투스는 지난 2분기 중 15개의 새 게임을 내놓으려고 했지만 실제 8개 밖에 내놓지 못했다”며 “이 가운데 뚜렷한 히트작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하향 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3분기에는 신작게임의 흥행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3분기에는 13개의 새 게임이 나올 예정인데, 이 중에는 골프스타나 히어로즈 워 등 기대작이 많다”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정도 늘어난 2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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