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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에도 고급화 바람 분다
입력2001-06-05 00:00:00
수정
2001.06.05 00:00:00
홍삼 넣은 고추장등 신제품 봇물최근 장류업계가 경쟁사들의 주력분야 공략에 나서면서 고급 된장이나 고추장 출시를 준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간장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샘표식품과 순창고추장으로 유명한 대상 등은 콩으로만 만든 고급 된장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해찬들도 가격이 일반 제품보다 7~8배 비싼 프리미엄 고추장을 개발중이다.
샘표식품은 지난해 곰팡이를 이용한 된장 제조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충북 영동에 250억원을 투자해 된장ㆍ고추장 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에서는 빠르면 다음달초 밀가루를 섞지않고 100% 콩으로만 만든 프리미엄 된장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대상은 연내에 국산원료만 이용한 전통 방식의 고추장을 출시하는 등 고추장시장에서의 우위를 다지는 한편 이 달 중으로 콩으로만 만든 고급 된장을 출시해 된장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특히 구수하고 달지않은 개운한 맛의 전통 된장을 만들어 콩 알갱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용기에 포장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굳히기로 했다.
태양초 고추장과 된장을 생산하는 해찬들은 다음달에 6년 근 인삼으로 만들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는 홍삼을 고추장에 넣어 일반 고추장보다 가격이 7~8배 가량 비싼 프리미엄 고추장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입맛을 따라잡기 위해 장류업체 마다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소품종을 생산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급화나 건강지향성 등을 강조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쏟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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