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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유진테크의 엄평용(사진ㆍ56)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2000년 유진테크를 설립한 첫 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끊임없는 기술투자로 회사를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유진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1,682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유진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박막 다중실리콘과 극미세 결정립 다중실리콘 증착장비ㆍ공정 개발로 반도체 소자의 초고집적화에 요구되는 기술을 구현했다. 극미세 결정립 다중실리콘 증착 기술은 세계 어떤 기업에도 없는 유진테크만의 독보적 기술이다.
유진테크는 또 협력업체와 수직적 갑·을 관계가 아닌 수평적 동반자로서 문구류부터 주요 부품까지 협력업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상생ㆍ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엄 대표는 “유진테크는 신규 장비 개발과 해외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성능과 생산성을 갖춘 제품 개발이 세계적 장비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바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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